Centralized System
현물 자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중앙화 시스템에 속합니다. 중앙화 시스템에서는 올바른 거래를 완수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인 "중앙 관리자"에게 많은 의존을 합니다. 이런 구조는 오래 되었으며 대부분 사람들에게 친숙한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은행이라는 중앙 기관을 통해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은행 시스템은 거래가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증합니다.
중앙화 시스템은 관리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며 의사 결정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당 기관이 통제될 경우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하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중앙 기관이 이상적으로 완벽하다면 이보다 나은 시스템을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대부분 현물 자산들은 이러한 중앙화 시스템 하에 관리되어 왔고 제한된 금융 구조 속에서만 유통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에는 분명 약점들이 존재하며 이 약점들을 분명히 인지할 필요 있습니다.
1. 권한의 지나친 독점 기존 중앙 관리자는 시스템에서는 중요 권한을 독점하며 이들의 임의적인 판단만으로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들이 아무리 많고 반대하더라도 중앙 관리자가 강행할 경우 제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나라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감사가 이뤄지긴 하지만 이를 일방적으로 신뢰해야 하며 특히 중앙 관리자를 견제할만한 요소가 부족합니다. 이는 시스템의 주인이어야 할 사용자가 정말 주인으로써 활동할 수 있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2. 시스템 이윤 독점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이윤이 중앙 관리자와 같은 특정 소수에게 집중되며 내역이 불투명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의 제공이라는 명분 하에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믿을지에 대한 판단 여부 이전에 선택할 여지조차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3. 도전의 어려움 과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과 경쟁력이 있는 도구들이 만들어 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새로운 구조의 시스템이 시도하기에 어려운 장벽들이 존재합니다. 관리라는 명목하에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차단되고 경쟁력 있는 기회들이 사라지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볼 때 크나큰 손실입니다.
4. 과도한 정보의 집중 중앙 관리자에게 개인의 정보들이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보안 상으로도 좋지 않으며 악용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지켜야할 곳이 한 곳이라는 것은 그곳만 어떻게든 지켜내면 괜찮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곳을 지켜내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크나큰 위험 요소를 안고 가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물 자산을 중앙화 시스템에서 탈중앙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는 탈중앙 시스템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 가상 자산 금융 시스템과 현물 자산 금융 시스템의 융합이며 기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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